나이가 들고 병원 갈 일도 많아 짐에 따라 누구나 보험은 한두개쯤 넣어야지라고생각하실 것입니다.
특히 실손보험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실 텐데요. 4세대 실손보험과 전환 및 보험료, 이슈가 되고 있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실손의료보험
실손의료보험은 병원, 의원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 약제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으로 실손보험, 즉, 우리가 잘 사용하는 실비보험입니다.
실비보험은 기본적으로 보험료가 갱신됩니다. 즉, 질병의 위험률과 보험금 지급 실적을 반영하여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변경됩니다. 따라서 당연히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고, 가입이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 실지로 들어간 병원비만큼을 보험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으니까 가입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1999년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현재 4천만 명 이상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립니다.
실손의료 보험 세대
실손보험은 가입시기, 자기 부담금 등에 따라 가구별로 분류됩니다. 현재는 실손보험은 가입이 가능하고, 신규 가입은 4세대 실손보험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세대별 | 가입시기 | 본인부담금 | 갱신주기 |
1세대(구실손) | 2009년 9월 이전 | 0% | 1~5년 |
2세대(표준화실손) | 2009년 10월~2017년 3월 | 10% | 1~3년 |
3세대(착한실손) | 2017년 4월~2021년6월 | 급여 10% 비급여 20% |
1년 |
4세대 | 2021년 7월~ | 급여 20% 비급여 30% |
1년 |
위의 표를 보면 1세대에서 4세대로 갈수록 자기 부담이 증가하고, 갱신주기도 짧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80% 이상이 1~2세대 가입자라고 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우려되는 것은 실손보험에 가입한 보험 가입자들입니다. 세대가 낮을수록 자기 부담은 줄어들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보험료가 아깝기 때문에 자기 부담률이 높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은 진지하게 한번 고민해 볼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
4세대 실손보험의 40세 남성 월평균 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면 1세대는 4만 원, 2세대는 2만 5천 원, 3세대는 1만 3천 원, 4세대는 1만 2천 원입니다. 1세대보다 3배 정도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저렴한 가격이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만 우리는 이미 자동차 보험에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서 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오르고, 사고가 나지 않으면 보험료가 줄어드는 것처럼 4세대 실손보험도 비슷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급여 진료를 받고 보험금 150만 원 이하를 받으면 100%, 150만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받으면 200%의 보험료, 300만 원 이상을 받으면 300%의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 시 주의사항
병원에 자주 가지 않고 도수치료를 받지 않으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시 마말씀드리자면 병원에 자주 가거나 도수치료를 많이 받는 경우에는 4세대로 전환하지 않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
나이가 들어 몸에 이상이 생기면 정형외과, 내과, 안과 등에 갈 일이 많이 생깁니다. 본인의 몸을 잘 파악하여 자주 병원에 가시는 분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꼼꼼하게 검토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비 보험료 오르는 이유
내 몸이 아프기 전까지는 남이 아픈 것을 이해를 잘 못합니다. 그리고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빨리 좋아지지 않는 것이 몸입니다. 특히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하면 후유증이 오래갑니다.
그래서 실비보험은 기본적으로 의료비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쳤을 때 치료를 5번 받아야 된다고 하는 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아파서 인경우가 많지만 10번을 받아도 의료비가 100% 지급되는 것입니다.
5번 치료받을 것을 10번 받으면 의사와 환자 모두가 좋지만, 보험 회사들은 난감합니다. 이런 구조적인 이유로 과잉진단이 있고 고객의 진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보험회사들은 점차 곤란을 겪게 됩니다.
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은 13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것은 보험사가 보험료 100만 원을 받았지만 지급된 보험금이 130만 원이었다는 뜻입니다.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보험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금융 당국과 협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실제 보험료를 올리는 보험사가 무조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가입자 입장에서는 실제 보험료 인상과 관련된 내용에 신경이 쓰입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란
지난 5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통과되었다고 합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관한 법률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절차를 전산화(간소화)하도록 한 보험업 법 일부개정법률입니다.
이제도가 적용이 되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병원에 다녀왔을 경우 손쉽게 실손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를 병원에서 중계기관을 거쳐 보험사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편의성으로 보면 좋은 제도 이기는 하지만 또 여러 가지 불편한 일이 있습니다.
문제점
1. 보험료가 할증되거나 부담보 조건이 붙거나 하면 비싼 유병자 보험으로 가입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실손보험료 청구 기록과 질병정보가 많으면 신규보험에 가입할 때 불리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는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다.
3. 중계기관 지정이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및 보험료,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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