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끌어 당기는 이야기 / / 2023. 6. 17. 06:00

강제저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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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쉽게 저축이 잘 되질 않습니다. 한 달 후에는 꼭 해야지 하지만 막상 하려고 보면 집안 대소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어머님 생신이라든지 아이의 수학여행 등 월급을 다사용해도 깨진 독처럼 항상 부족하 돈입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고 후회를 하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강제저축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강제저축 시스템
강제저축 시스템

강제저축 시스템

강제저축시스템이란 스스로 자제력이 없으니까 말그대로 강제로 시스템을 만들어 참기 힘든 인내와 유혹을 견디어 내는 것입니다. 당장의 만족을 조금 지연시키고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저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하며 그것은  결국 '습관'에 달려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축을 통해 돈을 잘 모으고 불리는 능력은 ‘재테크 수익률’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장 사용하여 만족을 느끼는 유혹을 잘 물리친 어마어마한 댓가 입니다. 소비의 유혹을 잘 참아낸 사람들이 결국 좋은 지출 습관을 길러 시간이 흐를수록 부를 쌓아나가게 됩니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인내심은 필수이고, 그러한 인내심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강제저축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월급을 받으면 저축부터 먼저 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쳐다보면 쓰고 싶기에 의지만으로 돈을 아껴 꼬박꼬박 저축을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매번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도 자동으로 저축액이 쌓이는 시스템을 세팅해 놓아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축은 한 번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평생을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달려 결승점을 통과해야 하는 마라톤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만 요요현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먹을 것, 입을 것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면서 무리하게 저축을 하다가는 빨리 지쳐 요요현상을 겪는 사람들처럼 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제저축 시스템강제저축 시스템강제저축 시스템
강제저축 시스템

 

잘못된 다이어트처럼 계획적인 목표 설정과 지속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방법이 아니라, 무조건 먹지 않고 단기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실

패해 체중이 더 늘어난 것처럼 저축도 다이어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제저축 시스템을 구축하는 4가지 방법

1. 체크카드와 현금 사용하기

카드가 나온 이후로 현금을 사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 일입니다. 옛날에 카드 나오기 전 어떻게 현금을 사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비성 지출은 가급적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으로 쓰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입니다.

 

불편하면 잘 사용을 안 하게 되는 데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익숙하게 사용해 왔기 때문에 부채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지만, 신용카드는 엄연히 ‘단기성 부채’이며 소비를 유혹하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월급 230만 원 중 150만 원은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나머지 80만 원으로 생활하도록 세팅을 해 놓았다면 , 통장에 남아있는 80만 원만으로 한 달간 지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용카드로는 당장 통장에 돈이 남아있지 않아도 지출을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과소비가 쉬워진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다음 달 저축은 당연히 펑크가 나며, 강제저축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어도 초과 지출한 신용카드 대금을 갚다 보면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모든 것이 도루묵입니다.

 

 

2. 가계부 쓰기

강제저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는 ‘가계부 쓰기’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나에게 맞는 저축액을 찾기 위함입니다. 가계부를 써 보면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 지출 내용 중에 불필요한 것은 없는지, 줄일 수 있는 내역은 뭐가 있는지 등을 파악해 매월 합리적인 저축액을 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넘어선 무리한 목표를 잡는다면 만기라는 목표 달성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줄일 수 없는 부분까지 억지로 줄이려 하기보다는, 가계부를 살펴보며 합리적인 저축액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월급일에 맞춰 강제저축 시스템 세팅하기

목표 저축액은 약간 빠듯할 정도로 정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의 지출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줄여내야만 가능할 정도를 목표 저축액으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적금이나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에 가입해 월급을 받자마자 다른 어떤 소비 지출에 앞서 목표한 저축액만큼 먼저 빠져나가도록 자동이체일을 지정해 놓아야 합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내 돈이 아닌 것처럼 저축액을 제일 먼저 빠져나가도록 사전에 자동이체일을 세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돈 떨어지면 안 쓰기

 

월급을 받기 전에 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월급 받을 때까지 돈을 쓰지 말고 버텨 보는 것입니다.

사실 돈이 떨어지면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옛날부터 실천을 잘하던 지출습관을 어느 날 '신용카드'가 등장하면서 돈을 자꾸 땡겨쓰는 버릇이 생긴 것입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없으면 안 쓰는 것으로 한 번 하다 보면 그것도 익숙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통장에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도록 강제저축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더라도 '남은 돈'에서 쓰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몇 번만 반복하다 보면 머지않아 배가 부른 두둑한 통장을 어루만지며 자신을 잘했다고 칭찬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저축을 고민하는 분들께 강제저축시스템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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