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2023 하반기 조단위 IPO 대어 상장

기대했던 상반기 IPO 시장은 대어급이 실종된 가운데 중소형주의 선전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하반기는 중소형급 IPO들이 불어온 순풍에 시장이 기다리는 조단위급 대어들이 하반기 등판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두근두근 어떤 기업인지 공모주 상장 시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반기 조단위 IPO 대어상장

2023년 하반기에  IPO에 나선다는 기업들

📍 에코프로머리티얼즈 📍 서울보증보험 📍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에  IPO에 나선다는 기업들 소식에 벌써부터 공모주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보증의 순자산은 5조 원대로 8~9월 공모절차가 시작돼 10월에는 IPO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두산 로보틱스도 로봇업계에서  매출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에도 상장채비에 나선 LGCNS와 SK에코플랜트, CJ올리브영도 기대를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공모주 청약을 해왔던 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2023년 6월 26일부터 공모주 청약·상장과 관련해 3가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공모주 청약·상장 관련 달라지는 3가지

 

📌 시초가가 왜 이래?

공모주 청약에 성공해 배정받으면 상장 당일 계좌로 새내기주가 들어옵니다.

 

💡 오전 9시가 되면 장 시작과 동시에 시초가가 형성됩니다.

💡 시초가는 개장 30분 전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주문을 받아 결정됩니다.

💡 공모가 1만 원에 배정받았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경우 시초가가 2만 원으로 시작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 시초가 개념이 사라집니다.

대신 공모가가 기준가격이 되어 장 시작부타 호가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신규상장 주식의 가격제한폭 범위

📌 400%까지 오른다고?

주식이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최대 범위를 '가격제한폭'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전날 종가 기준 -30~ +30% 이내에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기존에는 새내기주도 동일한 가격제한폭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래서 시초가가 200%로 형성된 뒤 상한가인 30%까지 오르는 걸 이른바 '따상'이라고 불렀습니다.

상한 폭이 낮아 시장이 쉽게 과열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 이제 새내기주는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60~400%로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공모가가 1만 원이라면 6,000원까지 떨어지거나 4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최대가 30%라 빠르게 오를 수 있었다면 이젠 가격 상단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높아진 상한선 덕에 무조건 '따상'이 아닌, 제대로 된 가격을 찾아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초가로 공모주 사는 것은 이젠 옛말입니다.

예전에는 장 시작과 동시에, 시장가로 빠르게 주문을 걸어 시초가로 공모주를 사들인 뒤 상한가에 파는 투자자도 있었습니다.

 

공모주의 경우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터라, 상장 당일 변동성이 무척 커서 가능한 거래 방식이었습니다.

이제는 공모가가 기준가격이 되면서 장 시작부터 최대 400%까지 오를 수 있으니 장 시작과 동시에 시장가로 주문하는 건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관투자자는 큰손

그래서 공모주 물량을 비교적 많이 받습니다.

 

💡 상장 당일이나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난 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으면 주가가 요동쳐 개인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 이 때문에 청약 고수들은 공모주 청약 시 투자설명서에 기관의 의무 보유 기간과 물량을 꼭 확인합니다.

 2023년 7월부터는 기관투자자가 청약할 때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이 길수록 물량을 많이 받는 '차등 배정' 방식으로 바뀝니다.

 

즉, 공모주를 보유하는 기간에 따라 물량을 다르게 주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새내기주를 오래 보유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변동폭 관련 의견 분분

공모가 4배 수준까지 오르긴 어렵다며 특히 가격변동폭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엄청난 저평가 기업이 아닌 이상, 공모가의 4배 수준까지 오르는 건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기 공모주의 경우, 300%, 400%까지 오르는 '트리플상', '쿼드상'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워낙 큰 변화라, 새내기주들의 흐름이 어떨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먼저 바뀐 규정을 잘 이해한 후, 상장일을 맞이해 야겠습니다.

2023 하반기 조 단위 IPO 대어 상장과 공모주 청약·상장 관련 달라지는 3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공모주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같이 보시면 최고죠

공모주청약 왕초보 A~Z

♬ 같이 보시면 굿 입니다.

공모주 하반기 상장예상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