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웃는 이유와 우는 이유, 그리고 갈증이 나는 이유를 여러분들은 알고 있습니까? 웃을 때 인체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울 때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몸이 어떤 상태일 때 갈증이 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웃는 이유
농담을 했는데 상대방이 웃어주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세상에는 잘 웃지 않는 사람도 있고, 항상 실실거리면서 웃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웃는 것은 단순한 몸의 활동이 아니라 자기감정의 표현입니다. 감정은 기쁜 경우도 있고 긴장해서 해방된 홀가분한 느낌일 수도 있으며, 혹은 우스꽝스러운 상황 등 여러 가지입니다. 간지러워서 웃는 것은 어떤 자극에 대한 몸의 반사 작용에 불과합니다. 보통 웃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들 인간이 웃는 것은 무엇을 봤다든지 무슨 생각을 떠올렸다든지 또 어떤 상상을 해봤다든지 해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행위입니다.
그 무엇인가가 우리들 인간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인데, 도대체 그 반응은 왜 생겨 나는 것일까요? 이것은 사람의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자가 대답할 문제인데 여러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웃음이란 일종의 사회적 행위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 TV를 보고 있다면 어떤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보더라도 큰 소리로 웃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여럿이 보고 있다면 마음 놓고 소리 내어 웃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물건을 떨어 뜨린다든지 혹은 미끄러져 넘어진다든지 그런 실수를 보면 저절로 웃게 됩니다. 아마도 그것을 본 순간에 우월감이 느껴져 그 기쁜 감정이 웃음으로 표현된 것이라 할것입니다. 웃음의 원인에 따라 웃음의 형태도 여러 가지입니다. 기쁘다든지 익살스럽다든지 혹은 부질없다든지 등 그런 원인에 따라서 싱글벙글한다든지 껄껄 거린다든지 호은 히죽히죽 웃기도 합니다. 그래서 웃음이란 감정의 표현이며 심리적 반응의 일종입니다.
사람이 우는 이유
사람은 슬플때 운다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은 한평생 2억 5천 번이나 운다고 합니다.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윗눈꺼풀 바깥쪽 구석에 눈물을 분비하는 누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눈의 안쪽 모서리에는 눈물을 모아서 콧속으로 보내는 대롱이 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끔벅일 때마다 누선에서 조금씩 눈물이 스며 나와 눈의 각막을 적셔서 눈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이런 현상은 우는 현상과 조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동적으로 평균 6초에 한 번씩 눈을 끔벅거립니다. 그러니까 계산해 보면 한평생 2억 5천 번 우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크게 웃을 때에도 눈에서 눈물이 넘쳐 나오는 수가 있습니다. 그 까닭은 웃을 때 근육이 눈물주머니를 쥐어짜서 눈물이 스며 나오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양파를 쓸고 있으면 전혀 슬프지 않은데도 눈물이 나옵니다.
양파의 특수한 휘발성물질이 눈을 자극하여 저절로 눈물이 흘려내려 자극하는 물질을 씻어내는 것입니다. 눈에 연기가 들어가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것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반사행동입니다. 동물 중에서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는 것은 사람뿐입니다. 사색을 하고 감정적으로 민감한 사람은 웁니다. 우리는 보통 말로써 자기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감정이 벅차 오르면 감정의 에너지는 말로써 표현하려는 대신 눈물을 만들도록 한꺼번에 밀어닥쳐 많은 눈물이 흐르도록 작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는 것입니다. 그것을 억제하려고 해도 억제할 수 없는 일종의 반사행동입니다. 우는 것이 이처럼 반사 행동이 되어 있는 것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서 울음으로 자기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감정을 남에게 전해줄 수 없거나 혹은 그러고 싶지 않을 때 우리는 웁니다.
갈증이 나는 이유
며칠동안 물 한 방울을 먹지 못한다면 그 갈증의 고통은 아주 클 것입니다. 사람은 3주 동안 아무것도 마시지 못한다면 반드시 죽는다고 합니다. 인체의 약 70%는 물입니다. 만일 인체를 레몬처럼 짤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약 40L의 물이 나오리라 봅니다. 그물은 순수한 물이 아닙니다. 식염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물질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물은 살아 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중의 약 4L가 혈관 안에서 심장의 작용으로 체내를 돌고 있습니다. 혈액의 물은 정해진 속도로 쉴 새 없이 흘러 몸의 온갖 세포를 적시면서 씻어 주고 있습니다. 물은 또한 열을 온몸으로 흘려보내는 역할도 합니다. 성인은 보통하루에 땀으로 약 0.5L의 물을 내보내고 배설물로 약 1L의 물을 내보냅니다. 따라서 그정도의 물을 날마다 밖으로부터 보충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설령 물을 조금도 마시지 않더라도 먹은 음식물에서 약 3분의 1L의 물을 섭취합니다. 물론 이것 만으로는 상실한 물을 보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곧 갈증입니다. 실제로 침이 제대로 나오고 위나 혈관, 방광에도 물이 충분히 들어 있는데, 그래도 물이 몹시 마시고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짠 음식을 먹었다든지, 짠 안주를 너무 많이 먹은 경우에는 물을 몇 컵이나 마셔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목이 마르다는 것은 혈액 속의 염분의 분량이 변화한 까닭입니다. 혈관 속의 소금과 물은 어떤 일정한 비율을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갈증중추'가 있습니다. 이것이 혈액 속의 소금의 분량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소금의 분량에 변화가 생기면 중추는 목뒤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곳에서 신호는 다시 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갈증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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