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현상 노화의 상징적 변화 노화는 다리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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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젊고 오래 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노화는 어떻게 오는지? 늦출 수는 없는지?  '노화현상과 노화의 상징적 변화, 다리부터 오는 노화'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노화현상 

노화의 첫째 특징은 아무도 그것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특징은 노화에는 개인차가 많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여러 장기에 따라 노화 정도가 한결같지 않은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뇌의 노화만큼 개인차가 심한 것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80세가 되어도 젊은 시절과 거의 다르지 않을만큼 뇌의 기능이 좋아서 일이나 여가활용에 신명을 내는 사람도 있는 가하면 나이 60에 벌써 뇌의 노화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장기에 따르는 노화 차이로 관상동맥이 경화된 사람의 경우가 그 좋은 예입니다. 협심증 발작을 종종 일으켜 고통을 겪으면서 뇌는 거의 노화되지 않아서 젊은이를 무색게 할 만큼 왕성하게 일하는 80대도 노인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치매가 오는 것을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받아들이지만 사실은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장기에 따라 노화의 개인차가 적은 것은 눈, 치아, 난소를 들 수 있습니다. 노안의 개인차는 3~5년 정도, 난소의 노화로 인한 폐경도 몇 년 차이가 없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고대인의 나이를 치아로 추정하는 것만 봐도 개인차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화현상으로 심근세포의 위축으로 신선한 산소와 영양소가 함유된 혈액을 몸으로 내보내는 심장의 펌프역할이 떨어져 심장에 부담이 주어지면 심부전이 될 수가 있습니다.  노인에게는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노화의 상징적 변화

세포속에 불타고 있는 생명의 불도 재를 남긴다고 합니다. 난로에서 석탄을 태우고 나면 석탄재가 쌓여서 차츰  불길이 작아지는 것처럼 세포 속에서도 그러한 재가 쌓이면 생명의 불길이 나빠져서 노화가 생긴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상태에서 꺼낸 조직을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는 용액 속에 넣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면 몸 밖에서도 살아있는데 이것을 '조직배양'이라고 합니다. 생명의 불꽃이 남겨주는 재가 노화의 원인임을 입증하듯이 세포 속의 성분은 엄청난 수효의 매우 미세한 입자로 되어 있습니다. 갓난아기의 피부 세포는 콜로이드의 친수성이 좋아서 싱싱하지만 나이 들수록 친수성이 약해져 싱싱하고 탄력적인 피부는 노인의 까칠까칠한 피부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노화의 원동력 중의 하나는 친수성 콜로이드가 물기를 끌어 들일 힘이 약해지는 데 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사람은 그의 동맥과 함께 늙어 간다'는  말이 있는데 동맥은 나이에 따라 굳어지고 탄력이 없어집니다.  소위 동맥경화란 노화의 상징적인 변화인 것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도 오래되면 약해지고 굳어지는  것과 마찬 가지입니다. 타이어도 메이커에 따라 처음부터 우열의 차가 있듯이 동맥도 선천적으로 굳어지기 쉬운 살람이 있습니다. 또한 운전하기에 따라 자동차 바퀴가 영향을 받듯이 사람의 몸도 거칠게 다루면 동맥이 일찍 망가집니다. 엉뚱한 기름이나 약품을 바퀴에 바르면 고무가 일찍 상하듯이 사람도 술, 담뱅등의 기호품을 너무 좋아하면 동맥이 빨리 굳어버린다고 합니다.

 

노화는 다리부터 온다

나이가 들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그 밖에도 여러가지 감각이 저하되는데  그중에서도 현저한 것은 노안과 백내장 등으로 인한 시각과 청각의 저하입니다. 무엇을 만져보고 느끼는 촉각, 덥고 추운 것을 느끼는 온도, 흔들리는 것을 느끼는 진동 등은 40세 무렵부터 저하되기 시작하여 차츰 약해집니다. 그중에서 진동 감각의 저하가 심한데  말초신경과 관련된 운동에 대한 전달속도가  둔해져서 그렇습니다. 근육도 예외는 아니며 근육을 형성하고 있는 근섬유의 수효는 사춘기까지 서서히 증가되어 지속되다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눈동자를 움직이는 눈의 근력만은 예외로 그것만은 평생 큰 변화 없이 거의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제일 먼저 쇠약해지는 것이 다리라고 합니다. '노화는  다리부터 온다는 말은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운동 능력의 저하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직은 젊은이한테 뒤지지 않아" 하고 큰소리 쳐봐도 저하되어 있는 건 분명합니다. 운동신경에는 개인차가 많으며 젊어서부터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다릅니다. 운동 능력의 저하는 물건을 쥐는 힘에서 나타납니다. 반사 능력의 저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젊은 시절과 달라서 사물에 대한 반응이 어딘지 모르게 둔해지는 것입니다. 여러 사항들을 종합해 보면 나이 들면 사물을 인식하는 힘이 저하되며, 그것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자극의 속도도 저하됩니다. 그로 인해서 운동 능역이 저하되어 행동이 둔하고  꿈떠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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