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비트의 영양및 효능 부작용

비트의 효능

비트는 우리나라의 '무'와 비슷한 점이 많은 채소입니다. '김치'를 담그거나 '샐러드, 피클등으로 사용되며, 소화 흡수가 잘되고,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좋은 식품으로, 다양한 형태로 요리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비트의 영양및 효능,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비트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과 북아메라카이며 16세기 독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는 '빨간 무'라고도 불리며 잎은 적근대와 비슷 하지만 빨간색 뿌리는 우리나라 '강화무'와 비슷합니다. 뿌리채소로도 많이 사용하지만 잎의 활용도도 높습니다. 속잎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으며 겉면은 고기등과 함께 요리에 사용하여 요리의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뿌리는 저장성이 좋아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제철은 가을부터 초겨울입니다. 오렌지나 레몬, 자몽등 과일과 잘 어울려 샐러드 드레싱에 많이 사용되며, 민트 허브류 양파등 채소와도 잘 어울려 샐러드등에도 활용됩니다.

 

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비트를 고를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모양이 둥그스름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흙이 많이 묻어 있을 때는 잘라봤을 때 붉은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게 좋으며 껍질은 단단하고, 크기는 중간 정도가  가장 부드럽습니다. 손질하는 방법은 껍질 벗기는 도구를 이용해도 되지만 쿠킹페이퍼로 비트를 포장한 후 오븐에 살짝 구워도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오래되어 수분이 빠져나간 비트는 이용하기 전 물에 잠시 담가두면 수분을 흡수해 다시 생생해집니다. 보관방법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신문지로 감싸거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비트를 보관하기 전 손질할 때 줄기 부분을 5cm 정도 남기고 제거하면 수분과 색소가 잘 손실되지 않습니다.

 

비트의 영양 및  효능

(1)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대중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붉은색으로 시선을 사로 잡으며, 베타인이라는 성분으로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암예방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많은 연구들은 심장병의 위험 요소 중 하나인 혈압을 낮추는데 비트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비트는 조리된 것보다 생 비트가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뿌리채소 중 하나인 비트에 질산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로 해석됩니다. 이것은 우리 몸에서 질산염이 질소 산화물로 전환되기 때문인데, 질소 산화물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3) 비트는 베타 레인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만, 심장병, 간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관절염 환자는 비트 추출물로 만든 베타레인 캡슐을 섭취했을 때 통증과 불편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환자는 C반응성 단백질과 종양괴사인자 알파 등 여러 염증 지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4) 신체적 성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연구는 질소 산화물 및 활성 산소 중의 생산 감소와 같은 저산소 상태에서 아질산염 전달의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연구를 분석한 리뷰 연구는 비트 주스가 운동 후 소진되는 시간을 늘리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운동선수들의 효율을 향상해 심폐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는 저산소증이 있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비트 주스를 마실 때 운동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5)  비트의 섬유질은 소화가 느려지면서 대장으로 이동하여 장내 세균을 먹이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소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시켜 변비, 염증성 장질환, 게실염 등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암,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6) 비트에 들어있는 풍부한 질산염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는 뇌의 전두엽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해 의사결정과 업무 기능 등 높은 수준의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매일 비트 주스를 2주간 투여했을 때, 인지기능 검사 응답 시간이 대조군보다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비트의 부작용

비트를 먹은 후 별생각 없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후 깜짝  놀랄 수가 있습니다. 피가 섞인 듯한 붉은 소변과 대변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인체에 무해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트에는 옥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시 신장 결석을 유발할수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로 가스나 복통 ,배탈 증상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