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하는 방법과 조건 장수촌 사람의 한계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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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수하는 방법과 조건 그리고 장수촌사람들과 사람의 한계수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수하는 방법과 조건

장수의 첫째 조건은 장수한 부모를 두는 것입니다. 젖먹이 동물의 수명은 발육기간의 다섯 배에 해당한다는 학설은 꽤 공명을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의 발육기간이 5년이니까 수명은 25년, 낙타의 발육기간이 8년이니까 수명은 40년, 코끼리의 발육 기간이 12년이니까 수명은 60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발육기간이 20년이니까 수명이 100년이라는 것인데 한편 발육기간을 25년으로 해서 수명을 125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몸집 크기도 수명과 관계있다는 설도 있습니다. 코끼리나 고래등의 장수에는 수긍이 가지만 사람에게는 부합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유력한 학설로 뇌와 몸집의 크기 비율이 수명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뇌의 비율이 클수록 수명이 길다는 것입니다. 몸의 조절이 잘 되고 적응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직장(直腸)이 긴 동물일수록 수명은 짧다, "는 메치니코프의 학설은 유명합니다. 음식물찌꺼기가 장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해로운 물질이 생겨나서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방지하는 것은 유산균 음료가 좋다고 했는데 그것이 수명을 좌우한다고 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장수자의 가계에 대해서 살펴보면 양친이 90세이상 또는 70세 이상의 경우가 거의 절반이고, 50세 미만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장수 하려면 "장수한 부모를 두는 것이 첫째 조건입니다." 수명에 관한 유전 관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못한 단계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 질병이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우리들 인간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쿠폰을 1백 년 , 아니 면 1백25년용 쿠폰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다쓰지 못하고 가는 것뿐입니다.

장수촌

세계각지에 이른바 '장수촌'이라 하여 장수하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구소련의 카프카스지방, 서파키스탄의 훈저왕국등은 그 대표적인 고장으로 1 백세 이상의 사람이 꽤 높은 비율로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장수자가 많은 까닭은 먼저 유전 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그리 간단하게 단정해 버릴 수는 없습니다. 훈즈는 좁은 지역으로 유전적으로 다른 고장과 격리되어 있으니 근친결혼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카프카스에서는 여러 민족이 섞여 사니까 그 양쪽이 유전 관계에서는 다른 형편입니다. 그러므로 두 고장이 장수촌인 데는 환경과 생활방식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장수하는 사람에게는 공통되는 생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나이가 들어서도 육체노동에 종사하되 그것을 즐기면서 생활하는 점입니다. 날마다 적당한 노동이나 운동을 하는 습관이 장수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육체노동 직업과 사무노동 직업을 비교해 보면 순환기질환에 걸리는 이환율과 사망률이 다르다는 점에서도 입증됩니다.

 

둘째로는 마음 가짐인데 직업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면서 활기찬 생활을 한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그 생활에서는 고민이나 불만, 증오등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점도 중요합니다. 셋째로는 영양문제인데 장수촌에서는 칼로리와 동물성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식물이나 유제품을 주로 하는 식사를 하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나이에 따른 기준량보다 훨씬 적은 칼로리의 검소한 식사가 공통점입니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이 불어나지 않으므로 동맥경화가 예방됩니다. 우리 한국의 장수자도 산촌이나 해안 지역에 많으며, 현재 도시에 살더라도 과거에는 그런 지역에 살았던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채소 중심이며 콩, 해조류 등을 좋아하는 편인데 검사해 보면 콜레스테롤치가 낮습니다. 식생활이 수명에 직결된다는 사실은 쥐를 통한 실험에서 여실히 증명됩니다. 어린 시절에 식사를 제한해서 기른 쥐는 식사를 충분히 주어서 기른 쥐보다 수명이 두배나 길고 노화도 늦게 오며 , 또한 활발합니다. 그런데 성장기에 충분히 먹여 놓고 성체(成體)가 된 다음에 제한해도 수명에는 영향이 적습니다. 수명이란 결코 노인이 되고 나서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의 생활에 좌우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한계수명

사람의 한계수명은 몇 살일까요?  한계수명이 100세를 넘는 것은 분명한데 플러스알파가 문제인 셈입니다. 한계수명을 밝혀내는 데는 실증적인 방법과 생리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실증적인 방법은 지구상에서 최고 사망연령을 찾는 것입니다.  언듯 보기에는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이 방법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호적제도가 정비되어 있고 평균수명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일백10세를 넘기는 예가 많지 않습니다. 생리학적 방법에 있어서도 아직 결정적인 방법은 없는 단계입니다. 뇌세포는 분열 종료 세포인데 노년이 되면 뇌세포가 감소하여 뇌가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중량면에서 생존이 가능한 한계치를 산출해 보면 1백20세 정도라고 합니다.'해이프리크의 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헤이프리크라는 박사가 발견해 발견해 낸 법칙인데 사람의 세포는 약 50회 분열하면 사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차례의 세포분열 기간을 평균 2.5년으로 추정하면 , 사람의 세포는 1백25년 정도가 천수(天壽)인 셈입니다. 일본의 하세카와 와다오 교수가 1백~1백5세 사이의 노인 1백15명의 지능 쇠퇴 정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자기 성명을 정확히 대답한 삶은 99%, 오늘이 몇 월 며칠의 무슨 요일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35%, 자기 나이를 올바로 답한 사람은 67.7%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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